남북하나재단, 재단창립 이래 첫 탈북민 부서장 선임

대외협력부장에 탈북민 김영희 박사 임용

강유미 기자 | 기사입력 2021/11/19 [18:15]

남북하나재단, 재단창립 이래 첫 탈북민 부서장 선임

대외협력부장에 탈북민 김영희 박사 임용

강유미 기자 | 입력 : 2021/11/19 [18:15]

 김영희 산업은행 선임연구위원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이사장 정인성, 이하 재단)은 개방형 직위에 대한 공모절차를 통해 대외협력부장으로 탈북민 출신 김영희(57) 산업은행 선임연구위원을 선발했다.

 

국내 입국한 탈북민이 33천여 명을 돌파한 가운데 남북하나재단에서 탈북민 부서장 임용은 2010년 재단창립 이래 처음이다.

 

정인성 재단 이사장은 22일 오전 김 부장에게 임용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김영희 부장은 정준택원산경제대학 재정경제학부를 졸업하고 2002년 남한에 입국하였다. 한국산업은행 수석연구원, 한국산업은행 북한경제팀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자문위원, 통일부 정책자문위원, 기획재정부 중장기전략위원회 민간위원 등을 역임하며 대북 전문가로 활동해왔다.

 

정인성 이사장은 김 부장은 탈북민으로 재단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부서장에 임용된 첫 사례라면서 북한, 통일문제에 대한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탈북민의 정착지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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