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워크숍에서 김기정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원장은 ‘한반도 평화구상의 좌표와 과제’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없이는 동북아 평화질서가 불가능하다고 보았으며, 한반도 평화체제는 전쟁체제의 청산으로 평가했다. 또한 북한의 비핵화를 이루는 방법에서 평화를 통한 비핵화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종전선언은 비핵화의 입구론으로 볼 수 있다. 이는 대화 재개의 방법이며 법적 구속력이 없는 단순한 정치적 선언”이라며 “신뢰구축 초기단계로서 북한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즉 종전선언은 적대시 정책을 해소하는 첫걸음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김남수 제주한라대 교수, 김선희 수원초 교장, 양금희 제주대 사회과학연구소 특별연구원, 장성수 제주대 명예교수가 참여해 한반도 평화구상의 좌표와 과제에 대하여 의견을 나눴다.
통일교육위원 워크숍은 현재 중심화제가 되는 종전협상 전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통일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강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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