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봄이 오길 희망합니다

황흥룡 통일교육진흥연구원 원장 | 기사입력 2022/01/06 [04:40]

평화의 봄이 오길 희망합니다

황흥룡 통일교육진흥연구원 원장 | 입력 : 2022/01/06 [04:40]

▲ 황흥룡 통일교육진흥연구원 원장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간절함은 

남과 북 다르지 않을 것으로 믿어

믿음 보여주기 위한 대화의 장으로 

과감하게 나와 함께 문제 풀어가야 

 

지난 2018년 평화의 봄을 기억합니다. 남과 북은 한반도에 더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며,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리었음을 선언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새로운 시대는 열리지 않았습니다. 어렵게 맺은 남북, 북미합의가 결실을 맺지 못한 채 모든 대화는 멈췄고, 남북, 북미합의는 이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대화가 중단된 한반도는 언제 다시 대결의 시대로 돌아갈지 모를 위험천만한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남북, 북미대화의 중단과 함께 미국 바이든 정부의 대중국 봉쇄 전략 아래 격화되고 있는 동북아의 긴장과 갈등도 한반도에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어느 때보다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남북관계 발전이 시급합니다. 한반도 평화에 대한 간절함은 남과 북이 다르지 않으리라 믿습니다. 그 믿음을 부디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대화의 장으로 과감하게 나와 함께 문제를 풀어가야 합니다.

 

인도적 협력, 민생 협력 문제는 그 어떠한 조건과 명분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우리 민간은 남북 민생의 협력에 있어 그 어떠한 조건과 명분을 달지 않았습니다.

이는 지난 역사가 분명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서로가 힘들고 어려울 때 아무런 이유 없이 돕는 것이 바로 형제이자, 민족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불가피한 국경봉쇄로 인해, 또한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남이 북을, 북이 남을 도울 수 있어야 합니다. 서로 돕고 서로 보살피는 것이 민족입니다.

 

희망찬 2022년 임인년, 한반도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날 것인가에 대해 많은 불길한 생각이 스쳐갑니다. 

그 중 가장 원하지 않는 것이 한반도에서 또 다른 전쟁이 외세에 의해 일어나는 것입니다. 

다시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우리 민족의 자멸이며 인류의 최고의 재앙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한반도에서 다시는 전쟁이 없어야 하고 전쟁 예방이 최고의 가치이고 우리 민족이 살 길입니다. 따라서 임인년 새해에는 한반도 평화의 원년이 되길 기원합니다.

 

황흥룡 통일교육진흥연구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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