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남북공동선언 23주년 특별강연 가져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초청...“남북외교관계의 활성화 강조”

강유미 기자 | 기사입력 2023/06/16 [16:46]

6.15남북공동선언 23주년 특별강연 가져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초청...“남북외교관계의 활성화 강조”

강유미 기자 | 입력 : 2023/06/16 [16:46]

 인도주의에 입각한 민족의 발전과 평화통일을 위한 연구 및 교육사업을 진행하는 흥사단민족통일운동본부(이하 흥민통) 주최, DMZ 보전과 인재양성, 연구 및 탐방활동을 진행하는 사)DMZ평화네트워크(이사장 류종열) 주관으로 특별강연을 가졌다.

 

6146.15남북공동선언 23주년 특별강연을 흥사단 강당에서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을 초청해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화해협력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그는 지난 2000년도 615일에 선언했던 6.15 남북공동선언의 첫 번째 선언을 언급하면서 강연을 시작했다. “남과 북은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하였다라는 첫 번째 선언의 키워드인 자주성에 초점을 맞춰 강연을 이어갔다.

 

 그는 한반도의 주인인 남과 북의 부족한 자주성이 지금의 한반도의 휴전 상태를 만들어냈다고 했다. 이러한 것에 잃어버린 자주성을 되찾음과 동시에 개성공단과 같은 남과 북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것이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와 화해의 길이라고 말했다.

 

 그는 2018년 문재인-김정은 두 정상이 만들어낸 기적과 같았던 일들이 역사가 아닌 이벤트로 끝나버린 것을 통탄하며, 새로운 기회를 만들기 위해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남북외교관계의 활성화를 강조했다. 또한 윤석열 정부의 안보정책의 방향이 한미일 삼각군사동맹을 지향하면서 인도-태평양 전략과 쿼드 남중국해 및 대만문제 첨단기술산업(반도체, 밧데리 등) 3가지 문제가 우리나라의 외교를 어렵게 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천적인 방법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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