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전망의 과정과 실제적 제언

마금석 은혜로교회 목사 | 기사입력 2023/08/23 [14:09]

통일 전망의 과정과 실제적 제언

마금석 은혜로교회 목사 | 입력 : 2023/08/23 [14:09]

남북한의 통일문제는 백약이 무효란 말로 대변하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모든 인간이 생명은 보존할 자유와 행복 추구권은 양도할 수 없는 천부적 기본권이며, 신의 창조적 질서이다. 오늘의 현실을 되돌아보면, 그런 천부적 권리가 남북한에서 제대로 보장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본다. 특히 북한에서는 인간이 기본적 인권이 무참하게 짓밟히는 경우가 허다하다. 유엔은 북한에 대해 인간의 기본적 자유를 보장해 주지 않는 악의 축을 지닌 불량국가로 몰고 가는 경향이 있다. 북한은 이에 대해 막장외교로 대응하고 있다.

 마금석 은혜로교회 목사


북한은 김일성-김정일 시대와는 다르다. 지금은 무조건 따르는 분위기가 아니다. 북한의 폭력적 정치 압력이 헛돌고 있다. 마치 볼트 나사가 너무 죄어서 헛도는 느낌이다. 북한도 이제는 돈이면 모든 것이 해결 된다는 장마당 의식이 점증해 가고 있다. 그들은 돈에 대한 관심이 더 크다. 북한성시 삼지연에는 평양처럼 굴뚝이 없다. 그리고 전기가 부족해 난방 시스템도 부족하다. 삼지연은 겨울철 영하 20~30도 추위가 보통인데 나무를 땔 수도 없다. 주민들은 집이 작더라도 배부르게 먹고 사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은 고귀한 자유, 평화, 정의를 지키며 여기까지 왔다. 우리가 요구하는 즉시 북한은 남한에게 풍성한 자유와 정의를 확보해 주어야 하고 인정해 주어야 한다. 또한 우리는 여기서 즉시라고 하는 긴박성을 북한 주민들에게 일깨우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

 

 지금은 신(God)의 후손들에게 기회의 문을 열어주어야 할 때이다. 지금 우리는 남북동족 간의 갈등과 남남 사이의 갈등이라는 모래 위에 서 있다. 남북통일을 해결하는 정답이 여기 바로 있다. 그것은 남북동족들의 아가페 사랑이다. 신의 명령인 서로 사랑하라는 대계명이다. 그 단단한 반석 위에 주저 없이 올라서야 할 때이다. 지금 이 순간의 긴박성을 간과하고 우리들의 결의를 과소평가한다면, 그것은 이 나라에 치명적인 일이 될 것이다.

 

 우리는 서로 간에 미움, 혐오감 그리고 적대감으로 가득 찬 분노를 들이마시는 것으로 진정한 평화통일을 향한 갈증을 달래려 하지 말고 위엄이 있고, 원칙이 있고, 숭고한 곳을 향한 투쟁을 계속해야 한다.

 

 남북 지도자들과 국민들은 과거의 불신과 적대를 고정(Fix)하지 않고 유연성(Flexibility)을 발휘할 때이다. 남북 지도자들은 무엇보다 사심을 내려놔야 할 때이다. 남북과 남남 간에 갈등의 씨앗은 지도자들의 자기주장만 옳다는 극단적 사고로 생각된다. 그것이 가장 큰 통일의 장애물이다. 극단은 좋지 않다. 이제는 보수와 진보라는 정파를 초월하여 구국을 위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범민족적 협력체들을 대동단결하여 많이 발족해야 한다. 무엇보다 북한의 이데올로기적 환경생태에 대처할 다자간 교육안보협력체를 위한 모색과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

 

 통일 운동가에게 남북 평화통일이 언제 되겠느냐?”라고 묻는 사람이 많이 있다. 북한정권이 서울을 불바다로 만든다는 공포에 희생되는 한 우리들에겐 통일을 향한 발걸음은 멈출 수 없다. 현실에 만족하지 말고 오직 정의가 물같이 공의가 강물같이 흐르는세상이 끝이 아니라 정당성이 발현되는 힘찬 흐름(Flow)이 될 때까지 절대로 통일의 꿈을 멈춰서는 안 될 것이다.

 

 그러나 한 가지 잊을 수 없는 것은 이 나라가 이곳에서 투쟁한 용감한 용사들과 죽은 자들의 피의 댓가로 이 땅을 후손들에게 헌납하고, 거룩하게 했다는 것이다. 오히려 그들이 싸웠던 이곳에서 고귀하게 진전시킨 미완의 과업을 이루기 위해 살아 있는 우리들은 무엇보다 헌신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나라 누구나 다 자유의 진리를 누릴 권리를 갖고 평등하게 태어났다는 것은 분명한 진리다. 남북통일 된 대한민국에 주의 발자취가 나타나 모든 백성이 함께 그 영광에 참여하여 지켜보는 통일의 꿈이 또한 나의 꿈이다. Alfred North Whitehead가 말한 것처럼 그분(성부)이 통일의 시원이시고, 그분의 아들(성자)이 통일을 마감할 것으로 믿는 그 믿음이 나의 인생의 마지막 여정의 신념이다.

 

이런 신념만 있다면 우리는 함께 일하고, 함께 투쟁하고, 함께 기도하면서 함께 통일조국을 위해 투쟁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언젠가는 자유와 평화통일로부터 자유로워진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대한민국이 위대한 국가가 되려면 이것은 마땅히 실현되어야 한다. “행동하는 양심과 믿음을 가지고 도약하는 미래라는 실제적 제언을 한다. 수만 년의 시대가 나뉘어 흘러도, 아무리 변해도 변하지 않는 사랑의 진리(23:34)를 붙잡고 앞으로 전진 해야 한다. 남북동포들은 상호협력하고 대동단결해야 한다. 미국 링컨 대통령이 연설한 국민에”,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연설을 상기하면서 대한민국 국민이 주체가 된다면 민족적 통일인 대의를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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