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 동질성 잃지 않아야 한다
4‧18민주의거기념사업회,
광복 78주년기념 제25차 4‧18포럼
‘통일 염원하는 민초들 목소리’주제
강유미 기자 | 입력 : 2023/08/23 [15:08]
4‧18민주의거기념사업회(회장 조인형)는 광복 78주년기념 제25차 4‧18포럼을 14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영진빌딩 7본회 사무실에서 가졌다. ‘통일을 염원하는 민초들의 목소리’를 주제로 진행 된 이날 포럼에는 40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통일을 주제로 한 민초들의 발표에 공감하며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첫 발표는 본회 고문이며 ‧대전 은혜로교회 마금석 목사가 ‘통일 전망의 과정과 실제적 제언’에 대해 발표했다. 마금석 목사는 “지금 우리는 남북동족 간의 갈등과 남남 사이의 갈등이라는 모래 위에 서 있다. 남북통일을 해결하는 해답이 여기에 있다”면서“꼭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우리는 미움, 혐오감 적대감으로 가득 찬 분노를 들이마시는 것으로 평화통일을 향한 갈증을 달래려 하지 말고 위엄 있고, 원칙 있고, 숭고한 곳을 향한 투쟁을 계속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박재진 상임고문은 ‘통일대한민국 비전’에서 “통일은 자유, 인권, 행복을 남북한 전 국민이 당당하게 누리는 ‘대한민국’으로 성취되어야 한다” 며 “‘인성화’ 국민운동을 전개하여 산업화와 민주화의 성공 신화에 이어 위대한 통일회복의 역사를 만들어 나아가야한다”고 역설했다. 안건훈 상임고문이며 ‧강원대 명예교수는 ‘나라 이름의 외국어 표기는 Corea로!’라는 특별한 발표를 통해 남북이 왜 Corea를 국호로 써야하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양재길 이사이며 국제정정치학 박사는 해방 후 ‘통일’자를 넣어 사용한 정당과 인물들에 대해 발표하고 유인학 본회 상임고문·대한민국헌정회 정책연구회 의장은 ‘한반도평화와 남북 통일과제’를 주제로 한 발표를 동해 “남한의 안전과 번영을 위하여 미·일 등과 핵무기 공동관리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북한과 직·간접적으로 교류하고 소통해 최대한 남북 긴장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한민족 동질성을 잃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일 염원하는 민초들 목소리'주제의 4.18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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