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색 짙은 심미감 바탕 한 회화세계 조망

문경문화예술회관 30주년기념, 임무상특별展
30년 동안 문경마을의 정취와 풍광 그려

강유미 기자 | 기사입력 2023/08/25 [11:20]

향토색 짙은 심미감 바탕 한 회화세계 조망

문경문화예술회관 30주년기념, 임무상특별展
30년 동안 문경마을의 정취와 풍광 그려

강유미 기자 | 입력 : 2023/08/25 [11:20]

임무상 특별이 문경문화예술회관 30주년을 기념해 91-921일까지 문경문화예술회관전시실에서 열린다.

 

임무상특별시회에서는 개관 이후 2003년까지 10년간 진행된 각종 문화행사의 팜풀랫과 사진 자료들 그리고 1993년 댱시 시민들의 일기와 공연이나 연극 등 공연장과 관련된 사진들을 공모하여 회고하는 기념전과 지난 30년 동안 문경 마을의 정취와 풍광 그리고 시대의 변천상을 통해 삶의 족적과 내재 되어 있는 향토색 짙은 심미감을 바탕으로 변모해 온 임무상 화가의 회화 세계를 조망하는 특별전이 동시에 열린다.

 

 임무상 화가의 회화 세계는 한마디로 공동체 정신과 곡선 미학이다. 이는 그가 태어난 고향 문경의 초가와 초가마을이 근간이 되었기에 이는 곧 문경의 정서이고 문경인의 정신이다.

 

 임화백은 그것은 내가 태어난 고향마을의 따뜻한 이웃()공동체 정신의 바탕이 되었고, 정겨운 초가지붕에서 묻어나는 소박한 곡선의 아름다움이곡선 미학의 원천이 되었다면서 이웃 간에 담을 허물고 콩 반쪽이라도 나누어 먹던 인정 넘친 이웃이 있었고, 조상님들의 지혜와 미풍양속이라는 아름다운 전통이 배어있는 까닭이다. ()은 어울림의 미학이다. 참으로 린()은 원융한 것이어서 너와 내가 아닌 우리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나름대로 내 그림을 신토불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 것이 세계적이다. 라는 말이 있듯이 내 그림이 유럽에서도 환영받아 올해는 파리 미젠 아트 화랑과 스위스 헤르망스 제네바 갤러리 전속계약을 맺었다. 신토불이 그림이 세계적임을 체감하는 순간이다라고 밝혔다.

금강산 그림에 이어 탄생 된 산 소나무 달 그리고작업을 통하여 자연은 곡선임을 가슴으로 체득했다. 이 또한 린과 다름 아니며, 인간과 자연은 둘이 아닌 하나임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이어 임화백은 내 작업은 시대의 화두인 친환경’, ‘더불어 살기슬로건에 부응하는 작업이라 말할 수 있다. 이번 특별전에 출품한 작품들은 지난 30년 동안 작업해온 작품들 중에서 개관 30주년기념 특별전에 걸맞게 작품을 선정해 전시에 임했다고 했다.

 

그간 변모해온 그의 회화 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전시라 할 수 있다. 이번 특별전을 통하여 문경 시민과 더불어 잊었던 향수와 동시대를 함께 살아온 많은 분들에게 위안이 되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공감하고 향유하는 아름다운 전시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임무상 화백은 문경 출생으로 동국대학교교육대학원(미술교육전공)을 나와 개인전 26(서울, 파리, 이태리 외)를 열었다.

▲ 임무상 화백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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