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과 남한주민이 함께 하는 ‘남북한 사회통합사례 발표’에서 귀농종사자인 김성희(여)의 ‘통일은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주제로 한 이야기가 대상을 차지했다.
남북하나재단(이사장 조민호, 이하 재단)은 10월 30일 오후 2시 남북통합문화센터에서 탈북민과 남한주민이 함께 하는 ‘2023 남북한 사회통합사례 발표대회’에서 국회의장 상인 대상 1명과 통일부 장관의 최우수상 2명, 재단 이사장의 우수상 2명, 하나원장 상인 장려상 2명에게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이날 통합사례 발표자로 선정된 탈북민 5명과 일반주민 2명은 하나원 교육생, 일반 청중 등 150여명의 응원과 관심 속에서 삶의 진솔한 이야기를 펼쳤다. 남북한 주민을 대상으로 많은 참가자가 신청한 가운데 원고심사→대면심사를 거쳐 7명이 최종 발표대회에 참가했다. 이날 수상자는 전문심사위원과 청중평가단의 심사결과에 따라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2명, 장려상 2명 등 7명이다.
대상은 ‘통일은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김성희씨가 받았으며, 재단 조민호 이사장이 시상했다.
재단은 2014년부터 2022년까지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면서 겪은 탈북민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탈북민 정착경험사례 발표대회’를 해마다 개최해왔다.
특히 올해는 남북한 주민의 상호인식 제고를 위해 자신의 정착경험과 후배들에게 교훈이 되는 탈북민 이야기와 탈북민의 정착을 위해 이웃으로 도움을 준 남한주민의 다양한 이야기들로 구성됐다.
남북하나재단은 “이 같은 대회를 통해 탈북민에 대한 인식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남북한 주민들이 겪고 전하는 생활 이야기가 사회통합과 통일 하모니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대회에서 참가한 발표자 7명의 활약은 남북하나재단 공식 블로그에서 11월 1일부터 볼 수 있다.
▉ 남북한 사회통합 사례 및 시상내역
▉ 시상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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