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을 찾는 방문객들의 고민을 손편지로 위로할 ‘온기우편함’이 언더스탠드에비뉴에 설치됐다.
소셜혁신연구소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안지훈 한양여대 교수, 이하 소셜혁신연구소)과 사단법인 온기는 지역공동체 활성화 및 ESG 가치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2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아시아 최대 ESG 플랫폼으로서 언더스탠드에비뉴의 사회적 가치실현 방안을 모색하고, 익명 고민상담 '온기우편함' 설치 및 운영 등 온기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온기우편함’은 사연자가 자유롭게 고민 내용과 회신주소를 편지에 적어 우편함에 넣으면, 20대부터 70대에 이르는 400여 명의 온기우체부 자원봉사자가 직접 작성한 답장을 3~4주 후에 받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인 소셜다이닝과 디타워서울포레스트 연결 통로(서울숲역 4번 출구 방면)에서 만날 수 있다.
소셜혁신연구소 안지훈 이사장은 “언더스탠드에비뉴는 지역 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자 한다”며 “‘온기우편함’을 통해 서울숲을 찾는 지역 주민과 고민을 나누고 위로의 손길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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