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들 남한사회 정착은 통일 시험이다

통일한울회, 2023년 송년의 밤

림일 객원기자 | 기사입력 2023/12/23 [14:27]

탈북민들 남한사회 정착은 통일 시험이다

통일한울회, 2023년 송년의 밤

림일 객원기자 | 입력 : 2023/12/23 [14:27]

탈북민단체인 통일한울회’(대표 임예진)16일 인천 논현동 사무실서 2023년 통일한울회 송년의 밤을 가졌다. 맹성규 국회의원, 오용환 인천남동구의장, 이강호 인천시 남동미래행복재단 이사장, 탈북민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오용환 인천남동구의장은 탈북민들이 우리 사회에 잘 정착함은 통일시험이나 마찬가지이다. 북한주민들이 탈북민들의 좋은 모습을 봐야 통일을 갈망하지 안 그러면 실망을 가지기 십상이다새해에는 우리 구에서 지역 거주 탈북민들의 정착을 위한 여러 가지 사업들이 적극 추진될 수 있도록 있는 힘껏 돕겠다고 약속했다.

 

임예진 통일한울회 대표는 시간만큼이나 빠른 것이 없는 것 같다. 올 한 해 회원 여러분 모두가 고생을 많이 하셨다. 종잇장도 맞들면 가볍다고 모두의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까지 온 것 같다며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그러면서 임 대표는 사람에게서 사회활동을 하며 건강보다 중요한 것이 없다. 특히 어르신들은 고향에 두고 온 자식으로 인해 더욱 마음이 아프겠지만 그래도 꼭 이겨내서 고향 가는 날까지 건강하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탈북여성 송명희(가명, 58) 씨는 며칠 전 고향에 있는 형제들과 통화를 했는데 춥고 배고프다고 한다. 김정은이 하루가 멀다하게 미사일이나 쏘고 있으니 어떻게 고향에 남겨진 우리 부모형제들이 밥을 먹겠는가면서 하루 빨리 통일이 되어 고향의 가족들과 함께 송년을 맞으면 좀 좋겠는가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탈북민들은 북한식대로 차린 아바이순대, 송편, 두부밥, 잡채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들은 정든 고향 노래를 부르면서 타향에서 송년회 밤을 고마운 분들과 함께 보내는 감사함을 표시하였다.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 주식회사 농가식품’·‘경운산업’, 인천시 남동미래행복재단등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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