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탈북민도서 독서운동 펼칠 것"

에이미션, 제4회 통일사랑방모임

림일 객원기자 | 기사입력 2023/12/28 [12:37]

"새해에는 탈북민도서 독서운동 펼칠 것"

에이미션, 제4회 통일사랑방모임

림일 객원기자 | 입력 : 2023/12/28 [12:37]

탈북민과 함께하는 통일기도모임 단체인 에이미션(대표 김수미)27일 서울 영등포 사무실에서 제4회 통일사랑방모임 겸 송년회 시간을 가졌다. 유춘환 에이미션 초대 대표, 회원, 해외선교사, 탈북민 전도사 등이 참석했다.

 

김수미 에이미션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다시 문을 연 통일사랑방모임이 올해도 순조롭게 마치게 되어 감사하다. 무엇보다 여러분이 적극적인 관심과 애정을 갖고 참여해준 덕분이라면서 앞으로 보다 유익한 계획으로 운영하려고 한다. 가능하면 격월제로 여는 것도 긍정적으로 고려해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해는 이 모임에 독서시간을 추가하려고 한다. 북한 각 지방출신, 다양한 계층의 탈북민들이 쓴 책은 북한사회의 진실을 아는데 소중한 자료가 된다. 통일은 북한을 잘 아는 것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탈북민 전도사 서옥란(가명) 씨는 우리는 이런 사랑방모임에서 남한 분들과 대화를 하며 이 사회의 문화와 속성을 깊이 알고 배워야 할 필요가 있다훗날 통일이 되어 고향으로 가서 남한생활에 대해 말해주려면 많이 알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통일은 혼돈과 시간낭비만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꼬집었다.

 

 박은미(가명) 회원은 현재 남한에 탈북민 호칭이 너무 많아 혼란스러울 때가 있다. 그중에는 통일민이라는 이름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통일민은 통일을 염원하는 남북한주민 모두에게 맞는 말인 듯싶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보였다.

 

 지난 201210월에 설립된 에이미션은 북한선교 방송인들과 탈북민, 예술인, 목회자와 선교사 그리고 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우리 사회 많은 분들과 통일운동을 하고 있다. 남한교회와 탈북민들을 적극 연결해주는 통일준비 사역도 하고 있어 기대를 모우고 있다.

 

 

 탈북민과 함께하는 통일사랑방 모임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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