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학생 겨울방학학교 열려...진행교사 등 100명 참가

거점학교에서 대면수업과 진로현장 체험학습으로 진행

김주익 객원기자 | 기사입력 2023/12/28 [17:07]

탈북 학생 겨울방학학교 열려...진행교사 등 100명 참가

거점학교에서 대면수업과 진로현장 체험학습으로 진행

김주익 객원기자 | 입력 : 2023/12/28 [17:07]

서울특별시교육청 주최, 남북교육개발원·서울초중등남북교육연구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탈북민학생 겨울방학학교가 202418~12일까지 진행된다.

 

겨울방학학교는내일의 꿈을 향한 오늘의 동행이라는 슬로건아래 서울특별시교육청 소속 지도교사, 탈북 및 제3국 출생 초중고 학생, 행사 진행교사, 자원봉사 대학생 등 100여 명이 참가한다.

 

대면수업으로 진행되는 방학학교는 탈북학생이 많은 강서구 신곡초와 노원구 당현초가 거점학교가 된다.

 

겨울방학학교에 참가하는 선생님과 학생, 자원봉사 대학생은 첫날 해당 거점학교에 모여서 개강식을 하고, 1:1 멘토링으로 대면 수업을 하게 된다.

 

이와 관련하여 남북교육개빌원 송두록 이사장은 방학임에도 학교 시설을 빌려줘 학생들이 불편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해당학교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먼저 1227일 오후 3시 방학학교 운영과 관련하여 원격으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이어 서울초중등남북교육연구회 김기순(신곡초 교장) 회장의 인사말과 탈북학생의 이해에 대해 이영규 교사(상명대부속초)가 멘토링 지도교사,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또 방학학교를 총괄하는 이동현(구일초)교사는 일정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방학학교 진행은 3일 차까지 오전 수업을 하고, 오후에는 학생들의 진로를 돕기 위해 진로 비전 특강 진학 상담 소그룹 진로 체험활동을 한다. 4일 차에는 사제동행으로 고양시 스타필드에서 진로 체험활동을 하고, 마지막 날은 다시 해당 거점학교에 모여서 대면 학습 후 퇴소식과 함께 행사를 종료한다.

 

방학학교는 탈북학생과 교사가 1:1 멘토링으로 교과학습 위주로 진행한다. 특히 사전 작업을 통해 학생이 공부하기를 원하는 과목을 조사해 과목 선생님과 연결해 밀도 있는 수업을 받게 된다.

 

또한 1~3일 차 오후 소그룹 진로 체험과 4일 차 현장 방문에는 스포츠 및 미술(디자인) 관련 직업탐색 활동이 준비되어 있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찾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따라서 이번 겨울방학학교를 마치고 상급학교 진학이나 학년 진급을 하는 학생들은 자신감을 가지고 당당하게 학교생활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월 새 학기와 함께 토요거점학교 멘토링 활동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직 자신의 진로를 정하지 못해 고민하거나 학업적인 면, 또래 관계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탈북학생은 멘토링 활동에 참가해 자신의 꿈을 향하여 힘차게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하고 있다.

 

 

 탈북 학생들의 겨울방학학교에서는 진행교사, 자원봉사 대학생들이 참가해 1:1 멘토링으로 교과학습 위주의 수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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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영 2023/12/29 [17:03] 수정 | 삭제
  • 정말멋지네요^^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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