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평양골프연습장

통일신문 | 기사입력 2001/10/24 [10:09]

<기획>평양골프연습장

통일신문 | 입력 : 2001/10/24 [10:09]
평양시 만경대구역 청춘거리의 서산골에 평양골프연습장이 자리잡고 있다.
골프애호가들로 흥성이는 골프장을 찾은 우리의 눈길을 끈 것은 골안을 따라 넓게 펼쳐진 3헥타르의 골프장잔디밭이였다.
1990년 8월에 개업한 평양골프연습장은 조청련 아끼다마현 상공회 김현균회장(현재 상공회고문)이 기증한 자금과 설비, 자재로 건설되었다.
1360평방메터의 건평을 가진 현대적인 봉사건물과 30개의 타석을 가진 골프연습장이 짧은 기간에 완공될 수 있었다.
골프애호가들을 위해 마련된 골프용기장에는 골프공과 채, 신발, 장갑 등 골프를 치는데 필요한 기재들이 갖추어져 있다.
1층에는 또한 목욕탕과 상점이 있어 골프애호가들의 편의를 보장해 주고 있다.
2층에 있는 식당도 아담하고 정갈하게 잘 꾸려져있다.
여기에서는 회국수를 비롯하여 여러 가지 조선요리들을 만들어 봉사하는데 고유한 조선요리의 특성을 살리여 손님드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과연 굴프연습장의 일군들과 종어붠들은 높은 책임성과 헌신성을 가지고 골프연습장의 시설과 기재들을 관리운영하고 있었다.
평양골프연습장은 단순히 골프애호가들을 위한 골프연습장으로, 봉사기지가 아닌 애국상공인 김현균동포가 조국에 남긴 생의 흔적, 공적으로 보면서 봉사의 질을 최상의 수준으로 끊임없이 높여 가고 있다.
사실 다정다감한 손님들의 정서와 취미에 맞게 봉사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평양골프장은 따스하고 친절해 가정과 같은 아늑하고 단란한 느낌을 주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인공호수 연풍호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