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총연맹, ‘북 핵실험 규탄대회’ 개최

2만여명 참가 대북제재 촉구

통일신문 | 기사입력 2009/06/09 [17:29]

자유총연맹, ‘북 핵실험 규탄대회’ 개최

2만여명 참가 대북제재 촉구

통일신문 | 입력 : 2009/06/09 [17:29]

▲ 한국자유총연맹 주최 '북 핵실험 규탄대회'     © 통일신문
한국자유총연맹(총재 박창달)이 북한의 2차 핵실험을 맹비난하는 대규모 집회를 서울 전쟁기념관 앞 광장에서 열었다.

이는 지난달 25일 북한의 2차 핵실험 이후 보수 진영이 처음 연 대규모 규탄집회로 한국자유총연맹 회원 2만여 명이 운집했다.

한국자유총연맹은 4일 오후 ‘북한 핵실험 범국민 규탄 대회’를 열고 정부에 강도 높은 대북 제재를 촉구했다. 박창달 총재는 “북한은 핵실험을 강행하고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는 등 군사적 위협을 가하고 있다”면서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와 공조해 이와 같은 행위를 단호히 응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박 총재는 “이제 촛불은 북한의 우리 동포와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해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기자 2명과 개성공단에서 억류된 현대아산 직원의 석방을 촉구하는 서명 운동을 벌였으며, 북한 미사일 조형물을 부수는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다. 석방촉구 서명은 유엔인권이사회로 보낼 예정이다. 이어 참가자들은 북한의 조속한 6자 회담 복귀, 억류된 현대아산 직원 석방, 그리고 전 국민이 북핵 반대와 한반도 비핵화 촛불시위에 나서 줄 것을 호소하는 대회 결의문을 채택했다.

자유총연맹 회원들은 대회 결의문이 인쇄된 대형 현수막에 손도장을 찍는 ‘핸드프린팅’ 이벤트도 진행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인공호수 연풍호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