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육강사 훈련…중·고교 방문 강의도

인천 새터민자립후원회, 5기 취업교육 실시

통일신문 | 기사입력 2009/07/13 [15:50]

통일교육강사 훈련…중·고교 방문 강의도

인천 새터민자립후원회, 5기 취업교육 실시

통일신문 | 입력 : 2009/07/13 [15:50]

새터민자립후원회는 통일부 통일교육위원인천시협의회 산하 기관으로서 북한이탈주민 정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광범하게 실시하여 북한이탈주민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통일부와 북한이탈주민후원회가 지원하고 새터민자립후원회(회장 구자선)가 주최하는 제5기 새터민자립대학 교육과정은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새로운 기회로 남한사회 정착에 도움을 줄 것이다.

제4기까지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하여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 사회적응에 도움을 주는 교육과정이 중심이었다. 예컨대 인천 지역 상황, 언어문제, 가정문제, 취업정보, 건강진료, 물품지원, 등의 교과 과정이었다. 포괄적인 지도내용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5기에서는 교육기간 중에 바로 북한이탈주민들이 직접 일자리박람회에 참가하여 취업하는 프로그램으로 그에 걸 맞는 기업주들이 직접 강의를 하며 준비된 북한이탈주민이라면 곧 바로 채용하는 실질적인 취업 프로그램이다.

특히 중요한 프로그램은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직접 통일강사 훈련을 시키는 내용이다.

대부분의 북한이탈주민들은 자신들의 특기나 전문을 살릴 수 없고 식당이나 조립회사와 같은 단순직에 머문다. 북한에서 의사를 했던 사람도 약사를 했던 사람도 남한에서는 인정하지 않아 고급 기술은 빛을 볼 수가 없으며, 철공소일이나 단순노동 일용직 식당 등으로 몰리고 있다.

▲ 인천 새자후 구영모 사무처장은 인천 용정초등학교 방문 6학년을 대상으로 ‘새터민과 함께하는 청소년 통일교육’을 실시했다.     © 통일신문
이런 비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천의 새터민자립후원회는 북한이탈주민이라면 기본적으로 누구나 다 통일강사가 되어야 한다는 업 그래이드 된 훈련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여기서 교육을 받은 교육생들에게는 통일교육 강사자격을 주게 된다.

하지만 이들이 먹는 문제와 자유문제로 온 사람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통일에 대한 의식이 없다. 그러므로 이들을 통일지도자로 훈련을 시켜 진주로 만들어야 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

새터민자립후원회에서 이 과업을 추진하는 것이 이번 제 5기 프로그램이다. 후원회는 인천광역시교육청과 연대하여 지난 5월 1일부터 문성정보미디어고등학교를 비롯하여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에 통일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북한이탈주민강사 3명을 훈련시켜 학교마다 순회강연 중이다.

교육훈련 과정은 1차로 4일간 집중 교육을 받은 후 다시 2개월 동안 통일강사 자질 훈련을 8단계 8회기로 훈련을 시킨다. 한국말 훈련, 억양, 표현법, 내용 등을 부분으로 나누어서 훈련을 시킨다.

많은 후원기관들도 함께한다. KT & G 복지재단에서는 북한이탈주민들에게 감자 10Kg 50포대를 보내왔다. 통일부와 북한이탈주민후원회, 인천시교육청과 교육위원회, 성산효대학원대학교, 인천광역시정신보건센터, 인천시의회, 남동구의회, 삼환운수, 인천평화통일포럼, 성하현문화원, 성민노인복지센터, 블루오션, (주)웅진기업, 부평상사, 부일정육, 여우와 늑대 인천점 등에서 함께하고 있다.

새터민자립후원회 사무처장 구영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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