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에도 먹음직한 김장철 풍경

통일신문 | 기사입력 2009/11/25 [13:25]

보기에도 먹음직한 김장철 풍경

통일신문 | 입력 : 2009/11/25 [13:25]

북한도 해마다 11월이 오면 김치를 ‘반년식량’으로 여기면서 가정의 중요한 ‘대사’처럼 품들여 김장을 담그고 있다.

요즘 김장철에 들어서면서 싱싱한 무와 배추를 한가득 싣고 대통로를 따라 자동차들이 연해연방 달리고 있으며 거리와 마을을 분주히 오가며 집집마다에 부지런히 남새(채소)를 실어다주고 있다.

이 남새를 서로 날라도 주고 다듬어 주며 화목을 도모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김장철 풍치를 더해주고 있다.

올해는 동치미를 잘 담구어 이웃집들에도 맛을 보이고, 김치를 얼벌벌 하면서도 쩡하게 담그어 인민반 품평회때 기어이 1등을 하고야말겠다는 여인들의 승벽 또한 이만저만이 아니다.

보기에도 먹음직한 통배추김치와 깍두기 그리고 석박김치 등 갖가지 김치를 만드느라 칼도마와 마주한 가정주부들의 날렵한 일솜씨 또한 김장철의 흥치를 더욱 돋구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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